코덱스의 깃허브 PR 리뷰 기능은 생각보다 쓸모있게 동작합니다. PR을 올리기 전에 클로드에서도 코덱스에서도 여러 방법으로 리뷰를 해 봤습니다. 메인 에이전트에게 시켜보고, 다른 모델을 서브에이전트 리뷰어로 붙여보고, 2스테이지로 돌려보고. 그렇게 거른 코드에서도 코덱스한테는 꼭 한두 개가 걸립니다.
이 가이드는 켜는 법을 다룹니다. 켜고 나서 벌어지는 일은 규모가 다른 이야기라, 끝에서 잇습니다.
켜는 법
설정 자체는 세 단계입니다.
- 리포에 Codex cloud를 설정합니다. 깃허브 앱을 설치하고 리포 접근을 허용하는 과정입니다. 리포 설정을 건드려야 하니 push나 admin 권한이 필요합니다.
- Codex 설정에서 해당 리포의
Code review를 켭니다. - 모든 PR을 자동으로 리뷰하게 하려면
Automatic reviews까지 켭니다. 이걸 꺼두면 코덱스는 부를 때만 옵니다.
자동 리뷰는 PR을 여는 순간 리뷰가 붙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초안 상태부터 지적이 쌓이는 게 싫다면 꺼두고 준비된 시점에 직접 부르는 편이 낫습니다.
부르는 건 PR 코멘트로 합니다.
@codex review: 이 PR을 리뷰해달라@codex security review: 보안 관점으로 봐달라@codex review for issues in the database migration: 볼 곳을 좁혀서@codex fix the P1 issue: 지적을 코덱스가 직접 고치게
리뷰 기준을 리포에 박아두려면 AGENTS.md에 ## Code Review Rules 섹션을 만들고 ###로 항목을 나눕니다. 리포 전체에 걸리는 규칙은 루트 파일에, 특정 서비스에만 걸리는 규칙은 그 코드에 가장 가까운 AGENTS.md에 넣습니다.
하나 더 알아둘 것이 있습니다. 깃허브에 달리는 코멘트는 P0과 P1만입니다. 사소한 것까지 전부 달리지는 않으니, 일단 달린 지적은 대체로 무게가 있습니다. 그래서 더 골치입니다. 전부 맞는 말처럼 보이거든요.
설정은 5분이면 끝납니다. 어려운 건 그다음입니다.
켜고 나서 벌어지는 일
코덱스는 철저히 코드만 보고 판단하고, 지적하는 쪽도 고치는 쪽도 끝까지 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람이 중간에 끼어들지 않으면 라운드는 알아서 늘어납니다. 보안 기능 PR 하나가 머지까지 리뷰 대화 209개를 지나간 적도 있습니다.
그 사이클을 겪으며 세운 대응 원칙이 넷 있습니다. 제품의 작동 관점에서 코멘트를 읽고, 사용자 임팩트로 경중을 따지고, 바로 고치기 전에 기존 코드와의 관계부터 이해하고, 머지 블로커가 아니면 이슈로 보내거나 무시하는 것. 원칙이 나온 배경과 각각의 이유는 AI 코드 리뷰 209개: 정확해도 필요하진 않다에 적어뒀습니다. 이 가이드로 리뷰를 켰다면 그 글이 다음 순서입니다.